행안부 장관상 수상 5000만원 인센티브 획득
광주 북구의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5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자원의 개방·공유서비스를 확대하고 자체 개선 활동 등 환류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전문가와 국민 평가단의 △개방자원 확대·홍보 실적 △주민 서비스 개선 노력 △이용자 만족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북구는 민선 7기 들어 공공·민간시설의 주차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함께 쓰는 나눔주차장’ 사업을 추진해 도심 주차문제 해소에 노력해왔다. 또 ‘교복나눔 상설매장’을 운영하면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공유 활동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일상생활 중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물품을 대여해주는 ‘물품공유방’ 6곳과 ‘공유트럭’ 운영을 통해 주민의 공유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내 유휴공간과 카페·갤러리 등 민간시설의 공간을 주민에게 학습모임장소로 제공하는 ‘우리동네 학습누리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하면서 생활 속 나눔 문화 확산에도 주력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자원의 개방·공유 확대를 위해 민간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기존의 물품·공간 중심의 공공자원에서 공유마을 조성 등 공동체 중심의 개방·공유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광남일보 http://gwangnam.co.kr/article.php?aid=1608454904373938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