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조달청, 공공자원 개방·공유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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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공공자원 개방·공유 관리시스템 구성도. 2019.07.24.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내년 2월부터는 전국의 공공자원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예약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조달청은 24일 공공자원 개방·공유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공공시설과 물품을 PC나 모바일에서 지도 기반으로 실시간 검색·예약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내년 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공시설과 물품을 사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국민에게 무상대부 해주는 서비스를 추진해오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온라인 예약시스템이 없어 전화나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해 예약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기관 담당자는 공공시설과 물품의 이용 시간과 수용 인원, 이용료 등의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관리하게 된다.
또 국민이 개방 공공자원을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공자원 공유서비스를 실시중인 기관을 연계하고, 공공자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를 손본다.
기관 간 물품의 중복 구매를 방지하고 공동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물품 공동활용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최근 문화·여가·체육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시설 개방·공유에 대한 국민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자원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