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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지난 충북 중부4군 공유도시 협력 성과물
  • 작성자공유누리
  • 등록일2022-02-07 17:57:02
  • 조회수608

협력사업 15건…12건 정상·1건 완료·2건 지연
지역상생·공동발전·경쟁력 강화 기반 계기 마련
충북 중부4군 공유도시 업무협약식(진천군 제공)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공유도시'로 뭉친 지 4년차로 접어들었다.

2일 중부4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가 처음 제안해 홍성열 증평군수, 이차영 괴산군수, 조병옥 음성군수가 2019년 10월14일 지역경쟁력 강화와 공동발전을 위해 업무 협약을 했다.

공유도시는 인접한 자치단체가 역할과 기능을 분담해 지역에 필요한 인프라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게 목적이다.

중부4군은 공유도시 협약을 하면서 모두 15건의 협력 사업을 선정했다. 확정 공유사업 8건, 검토 공유사업 2건, 혁신도시 공유사업 5건 등이다.

확정한 공유사업 중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관광안내지도 제작, 평생교육 네트워크 운영, 소식지 군정 홍보자료 공유, 휴양림시설 동일적용, 농기계 임대, 토양검정 결과 공유 등이다.

인사교류와 채용, 화합 친선 체육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검토한 공유사업 중 광역권 소각폐기물 시설건립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하고 있다.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료할 계획이다.
복합혁신센터 조감도(진천군 제공)
공모사업 중 공동으로 대응한 대규모사업 유치 등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소방복합치유센터(국립소방병원) 유치다. 진천군이 유치 과정에서 음성군에 양보해 인접 지자체 간 상생의 길을 택했다.

충북혁신도시 공유사업은 지난해 1월 시행한 지역사랑상품권 유통지역 확대다. 그동안 진천·음성에 걸쳐 있는 혁신도시에서만 유통하던 상품권이 양 지역에서 사용 가능해 이용편의를 향상시켰다.

충북혁신도시 두드림센터 사업은 2019년 행정안전부의 '공간통합·시설 공유형 협업 공모'로 선정됐다. 192억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시설을 개관해 진천‧음성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198억원을 들여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준공한다. 센터가 들어서면 진천·음성이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해 정주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읍·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과 주차장 등 공공개방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이용편익을 증진시키는 공유누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대국민 공공개방자원공유서비스로, 지난해 자연휴양시설과 양수 장비를 추가 등록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공유도시 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실천 가능한 사업을 하면서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진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추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뉴스1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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