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오는 12월까지 ‘2021년 우리마을 공구대여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구당 최대 5개까지 원하는 공구를 2박3일간 무료로 대여가능하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공구대여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평일 사전예약시 오후 8시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품목은 가정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햄머드릴, 다기능 안전건타카부터 니퍼, 스패너, 만능렌치 등 80여 종이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갖고 원하는 공구가 있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공유누리 사이트(www.eshare.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작구는 2016년 상도2동 주민센터에서 ‘우리마을 공구대여소’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지난해까지 15개 모든 동주민센터와 동작구 행복마을방 등 16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대폭 늘어나고, DIY유행 등의 여파로 2020년 공구대여건수는 2019년 대비 185.8%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동별 공구 실물조사를 통한 공구현황정비와 편중공구 재배치, 공유누리 온라인 예약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 12월 ‘2020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최우수 평가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출처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2081118001&code=6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