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서장 조강래)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119응급처치 장비(자동심장충격기ㆍ응급처치가방)를 관할 내 지역 축제 등의 행사에 대여한다고 밝혔다. 

응급처지 장비 대여는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의 골든타임(4분) 확보가 중요해 구급대의 근접 대기가 없는 행사장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행사 관계자가 신속하게 처치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대여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부터 2022년 김해지역축제장(11개소)와 체육대회(읍ㆍ면ㆍ동, 동창회 등), 초ㆍ중ㆍ고등학교 소풍, 수학여행, 대학 MT, 각종 세미나, 학술회 등이다. 이 항목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유사한 행사에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방법은 공유누리 사이트(www.eshare.go.kr)에 접속해 예약 신청하는 방법과 신청인이 소방서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하고 사용 방법 등을 교육받은 후 대여하는 방법이 있다.

공유누리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포털로 공공개방자원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검색하고 대여거 가능한 공유서비스다.

김성옥 구조구급담당은 “심정지 환자는 목격자에 의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이 중요하다. 제세동이 1분 지연될 때마다 제세동 성공 가능성이 7~10% 감소한다”며 “골든타임(4분) 내 현장 도착의 현실적 어려움을 119응급처치 장비 대여를 통해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FPN Daily fpn119.co.kr